스쿠버에 대해 배워보기 전에
스쿠버의 간단한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또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원전부터 미지의 세계 '수중'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초창기 다이버
초창기 다이버들은 채집 목적을 위해 다이빙을 해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기록을 보면 스파르타 다이버들이 아테네 군인들을 피해 이끼, 해면, 굴을 채취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녀분들이 옛 초창기 다이버들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즘해녀'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해녀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초창기 다이버들은 오로지 폐활량을 이용하여 수중 세계를 탐험해야 했습니다.
스노클링의 시작
만화나 영화에서선 구멍 뚫린 갈대를 이용하여 물속에서 숨을 쉬기도 합니다.
이런 초창기 스노클은 수심 30cm만 되어도 수압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으며, 밑을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이빙벨 등장
인류 다이빙 역사의 커다란 변화 다이빙벨의 등장.
커다란 양동이를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의 다이빙벨을 물속으로 가라앉힌 후 수중에서 작업 후 올라오지 않고 다이빙벨에 남아있는 공기를 이용하여 호흡 후 다시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다이빙벨의 단점은 많은 공기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커다란 다이빙벨이 필요하며 공기로 가득 찬 다이빙벨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무게의 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공기 교체가 되지 않아 산소는 점점 떨어지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다이빙벨을 빨리 교체해야 했습니다.
다이빙벨의 원리는 다이빙 헬멧으로 발전합니다.
다이버는 다이빙 헬멧을 쓰고 위에서는 다이빙헬멧과 연결된 선으로 공기를 주입해줍니다.
다이빙헬멧의 단점은 위에서 누군가 계속 공기를 주입해줘야 한다는 것과, 연결된 선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길경우 다이버에게 공기 전달이 안돼서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바뀌게 됩니다.
오늘날 다이빙헬멧은 발전하여 산업 잠수에서 쓰이는 후카다이빙이 됩니다.
다이빙 후유증 시작
다이빙벨, 다이빙헬멧등 다이빙의 기술적 발전이 일어나면서 다이빙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앞으로 배울 다이빙 관련 질병이 서서히 나타나게 되지만, 18세기에는 다이빙 관련 질병이 "왜?"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케인즈', '벤즈'
산업 다이버들은 케인즈라는 다이빙벨에 들어가 오랜 수중 작업 후 다이빙 관련 질병이 일어나 다이빙관련 질병을 '케인즈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통증에 의해서 몸을 구부리고 다닌다고해서 '벤즈' 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생리학자 'J.S. 할데인'이 수심이 깊고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벤즈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다이버는 보다 천천히 상승해야 한다는 연구 발표를 하고 다이빙 테이블을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스쿠버의 시작
1943년 우리나라는 아직 일제강점기에 저 멀리 유럽에서는 스쿠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쿠스토(Jacques Cousteau)와 에밀카냥(Emile Gagnan) 이 요구형 호흡기 아쿠아렁을 발명합니다.
'스쿠버'
SCUBA(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수중 자가 호흡기) 라는 이름을 탄생시킵니다.
이로써 이전의 다이빙벨, 다이빙헬멧 처럼 무거운 호스나 선을 사용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최초로 사람이 줄에 매달리지 않고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00년 중반 까지 스쿠버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기통에 얼마의 공기가 남아있는지 알 수있는 게이지가 없었습니다.
오늘날의 다이빙
스쿠버 장비 기술 발전에 못미치게 레크레이션 다이빙을 위한 강습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직 안전성이 부족한 다이빙에 건장한 사람들만이 신체적으로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단체들이 생겨났으며,
눈부신 스쿠버 장비의 발전으로 어린아이 부터 노인분들까지 쉽게 레크레이션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 오늘날의 다이빙 역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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