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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고성, 속초 대응 3단계 산불....

by 세부, 보홀 그리고 다이빙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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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4일 오후 7시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기 시작했습니다.

 

소방 비상은 대비 단계 외에 대응 단계를 3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재난 상황이 심각할수록 대응 단계가 올라갑니다.

이번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인근 소방서에서 같이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넘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대응 3단계가 발령 된 국가 재난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어렸을 때는 뉴스에서 나오는 홍수, 지진 등 각종 큰 재해가 남의 일 같았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어린지 작년에 역대 최대 규모 서울 면적보다 큰 산불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났을 때도 저에게는 그냥 영화 같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축구장 700배 정도의 산불이 일어난 강원지역은 저에게는 머나먼 미국에서 일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보다 7000배 그 이상으로 충격적이고 걱정되는 일입니다.

 

강원지역은 우리나라 스쿠버계의 메카 같은 곳입니다.

국내 다이빙 투어 1순위가 강원지역인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또 이제는 동남아로 많이 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처음 다이빙을 경험하는 곳도 강원지역입니다.

저도 처음 다이빙을 했던 곳이 강원도 속초이며 국내에 가장 많이 들어간 바다도 강원 속초 고성 앞바다 입니다.

 

강원지역은 많은 다이빙 선배님들이 열심히 샵&리조트를 운영해가며 삶을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여 아직도 어리고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 그분들에게는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 앉아서 걱정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산 불이 부디 빨리 진화되어 일반인들도 가서 도울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꼭 가서 복구작업에 힘쓰고 싶습니다.

 

부디 빠른 복구 작업이 시작되고 피해가 최소화 되어 속초, 고성 앞바다에서 다시 파란 하늘를 보고 푸른 바다에 몸을 던지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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