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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6월 민주항쟁의 보금자리 '중부교회'

by 세부, 보홀 그리고 다이빙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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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스쿠버 리뷰 교육하러 내려갔다 약속 시간이 남아 부산역에서 가까운 책방골목에 다녀왔습니다.

 

 

각지에서 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책방골목에는 부산 6월 민주항쟁의 성지, 중부교회에 가 있습니다.

 

부산 6월항쟁의 메카 중부교회
중부교회로 가기 위한 이쁜 언덕길, 여행객분들이 언덕길위에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추억을 담아가셨습니다.

 

11:30 중부교회 관련 내용

 

MBC경남entertain 출처

 

부산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라는 반문을 가질 정도로 저는 경남인 부산 지역에서는 민주화 운동이라 하면 무조건 폭동으로 보고 싫어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6월 민주항쟁이 가장 뜨겁게 진행된 곳이 부산이었습니다.

 

6월 민주항쟁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박종철 열사의 고향이 부산이었으며,

전국 시위 참가자 중  439명이 연행되었던 날에는 120명이 부산 시민이 었을 정도로 부산에서 이루어진 시위는 엄청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6월 18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시위에는 부산 시민 30만 명이 참여한 걸로 추산됩니다.

 

고문으로 독재를 지키려던 정부는 

고문 정권으로 낙인찍혀 수많은 부산 시민들의 가슴에 민주의 불을 지폈으며, 독재 정권은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여인끼리 와서 기념사진 찍기 좋은 책방골목 사진관

 

어릴적 재미있게 봤던 만화책들을 다시 봐서 추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부산 시민분들의 뜨거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성공했습니다.

 

만약 그때 부산 시민분들의 뜨거운 열망이 없었다면, 저는 이쁜 책방골목에도 드나들지 못했고 수많은 여행객분들도 책방골목 이쁜 언덕길에서 행복한 추억도 담아가지 못했을 겁니다.

 

그날 뜨거운 가슴으로 구호를 외쳐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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